사랑이라말해요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안희연이 김영광의 '등짝'을 보며 연기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이 참석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이다. 극 중 안희연은 ‘동진’의 옛사랑 ‘강민영’으로 분한다.
이날 안희연은 특히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에 대해 "저같은 경우 민영이 캐릭터가 엄청난 도전이었다. 저랑 간격이 큰 캐릭터라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이 좋다가도 '아, 민영' 하면서 다시 민영이를 찾고자 반복했다"라며 "그래서 배우 분들께도 감사하고 좋은 일이 많았는데, 티를 잘 못냈다. 제 입장에서는 (영광) 오빠가 도망을 다녀줘서 고마웠고, 특히 저는 동진이의 등짝에서 엄청나게 큰 감정들이 생겼다. 그런 등짝이라 감사했다"라고 말해 이들이 선보일 감정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22일 첫 공개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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