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그 코리아(Vogue Korea)
배우 장근석이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와 함께한 컬러풀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장근석은 블루, 그린, 블랙부터 몽환적인 무드의 모노톤까지 다채로운 컬러를 완벽 소화함은 물론, 스트릿 캐주얼 룩부터 포근함이 물씬 풍기는 니트 등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31년 차를 맞은 ‘배우 장근석’과 ‘인간 장근석’이 느낀 감정과 무게감, 깨달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근석은 “시소의 무게를 조절하는 데 5년이 걸렸다. 의욕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시간이 있어 불안했지만, 결국 시간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쌓인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끼’를 통해 5년 만에 대중 앞에 선 그는 “어릴 때는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기 위해 연기했고, 더 많은 작품을 하면 칭찬이 배가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냉기가 돌아오자 결국은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대중의 반응에 흡수되기 시작하면 본질을 잊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배우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장근석은 오는 4월 7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파트2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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