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성재 앨범 커버
듀스 故 김성재의 묘역이 훼손됐다.
13일 셀럽미디어 측이 "최근 김성재의 묘역을 무단 훼손한 4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혀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고 김성재의 모친이 아들의 묘역이 훼손된 것을 발견했다고. 모친이 심어둔 나무도 뿌리째 뽑혔고 26년간 유가족과 팬들이 꾸며 놓은 추모품들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여성 A씨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는 자신이 김성재의 팬이라며 "누군가 주술을 걸어 하늘에서도 김성재를 힘들게 하고 있어 묘역에 있는 물건을 직접 처분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유가족에게 손해배상 및 원상복구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동생 김성욱 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의 물건에 손을 대고 마음을 훼손했다는 게 전혀 이해가 안 된다. 화가 난다기보다 허탈한 게 크다"며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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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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