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이 마지막 관전포인트와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극본 박슬기·이봄·오소호, 연출 박원국)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넘어 그 이면의 숨겨진 아픔까지 들여다보고, 살아갈 희망과 용기까지 선물한 ‘심의’ 3인방 유세풍(김민재 분), 서은우(김향기 분), 계지한(김상경 분)의 특별한 처방은 통쾌한 웃음 속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안겼다. 현시대가 직면한 아픔과 고민까지 투영한 에피소드는 진심 어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한층 성장한 심의들과 계수의원 식구들의 활약은 어김없이 ‘풍’며들게 했다. 무엇보다 거듭되는 위기 속 후회보다는 용기를, 그리고 단단한 현실의 벽 앞에서 주저하지 않는 마음을 새긴 ‘풍우커플’ 유세풍과 서은우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에 종영을 2회 앞두고 온기 가득한 행복 처방전을 써 내려온 심의 3인방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의 마지막 관전포인트와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
‘유세풍’ 그 자체가 되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김민재는 “이 작품을 시작할 때 조금이나마 위로를 건넬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 위로가 오만하지 않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까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로는 ‘유세풍의 트라우마’를 꼽았다. 그는 “엄청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과연 유세풍이 다시 침을 놓게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이어 김민재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유세풍을 준비하고, 유세풍으로 살아왔던 순간들을 시청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너무나 사랑했고 아꼈던 캐릭터와 작품이어서 감사함이 더 큰 것 같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유세풍으로 남아있겠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침으로만 치유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읽어내고 어루만지는 서은우의 활약은 극의 또 다른 축이었다. 김향기는 아픔을 딛고 여의로 거듭난 ‘서은우’를 통해 그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향기는 “유세풍과 서은우가 어떻게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또한 계수의원 식구들의 성장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김향기는 “오랜 기간 많은 분이 고생해주셨고, 무사히 끝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이 작품이 조금이라도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따스한 끝인사를 보냈다.
능청스럽고 맛깔나는 연기로 ‘계지한’의 매력을 배가한 김상경은 마지막까지 극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김상경이 뽑은 최종회 관전포인트는 ‘계수의원 식구들의 성장’이다. 그는 “생각만 해도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오는 계수의원 식구들의 마지막을 기대해 달라. 계수의원 식구들 한 명 한 명이 어떤 활약을 펼치고, 성장을 이루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경은 “‘계지한’ 캐릭터는 가볍게 보이기도, 진지한 면도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었던 만큼, 지금까지 만났던 다른 캐릭터들보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면서 “시즌 1부터 2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열심히 촬영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라는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끝인사를 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9회는 오늘 8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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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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