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DSP미디어, RBW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카라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29일 카라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MOVE AGAIN'을 발매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특히 카라는 '2022 MAMA AWARDS'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후 수빈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2 MAMA AWARDS'에 대한 후기를 전하며 카라에 대한 팬심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수빈은 "저희 바로 다음 무대였는데, 거짓말 안 하고 눈물이 났다"라며 "최초로 공개하는 것인데, 제가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그 분들 팬이라서였다. 굿즈도 사고, 집에 앨범이랑 달력이 다 있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도 수빈은 '데뷔 전 좋아했던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카라의 팬이었다"라며 "그 중에서도 한승연 선배님을 정말 좋아했다"라고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수빈은 위버스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카라의 무대를 볼 때 울컥했던 게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다. 다시 무대에 서 계신 모습을 보는데 너무 즐거워 보여서 제가 다 행복했다. 엄청 단단한 그룹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모로 제게 좋은 영향을 많이 주셨다"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팬심을 밝히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카라 이야기를 꺼냈을 때 멤버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게는 좋은 추억이지만, 괜히 저 때문에 카라라는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불편하거나 실례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피했다. 그런데 이제 컴백하셨으니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언급하며 홍보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말을 못했을 때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라고 사려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빈은 과거 팬이었던 경험이 현재의 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며 "팬과 가수의 관계에서만 나오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제 행복보다 팬의 행복이 무조건적으로 우선인데, 팬분들도 마찬가지로 가수의 행복이 우선인 그 마음이 다시 느껴져서 참 특별한 관계"라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최근 새 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컴백, 타이틀곡 'Sugar Rush'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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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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