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정원 인스타그램
UN 출신 배우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당사자 B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6일 스포츠월드 측은 B씨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앞서 B씨의 남편 A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측에 최정원과 아내 B씨가 과거 연인 관계로, 불륜을 시인하며 반성문까지 썼지만 다시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B씨는 최정원 측이 송파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에 진술서를 첨부했다. B씨는 남편 A씨의 "거짓말에 이용 당하고 싶지 않다"라며 진술서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B씨 측은 최정원과 대학시절 부터 가족들까지 알고 지낸 사이로 반가운 마음에 3번 정도 만났으나,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다"라며, A씨가 공개한 내용이 폭언과 협박으로 인한 내용임을 주장했다.
스포츠월드 측이 공개한 A씨와 남편 B씨의 카톡 내용에는 "반성문이나 잘써, 불륜도 불륜이지만 꽃뱀한테서 오빠가 구해준거다, 내 질문에 답하라고 헛소리하지 말고, 더러운 *씨 집안" 등의 남편 A씨의 폭언에 "알았어요, 이야기할게요..무서운 말 그만해주세요, 화 가라 앉혀요..미안해요" 등의 반성을 하는 B씨의 답변이 담겨있다.
B씨 측은 "현재 심각한 불안증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아이 역시 A씨의 학대로 비밀 전학을 한 상태"라며 "지난 9월에 아이와 경찰 및 여성가족부 도움으로 피신했다. 제 건이 끝나면 아이 학대에 대해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주장했다.
스포츠월드 측은 전화를 통해 인터뷰한 남편 A씨의 말도 저했다. A씨는 "B씨가 지난 9월 6일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 이후 아이와 만난 적도 없다. 22일 아내 B씨를 방임으로 신고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정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타깝게도 오늘 인터뷰 기사를 본 제 마음은 더 복잡하고 슬프고 혼란스럽다"라며 "그 친구(B씨)의 개인사가 담긴 인터뷰를 읽으며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던 행동과 배경을 아주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논란의 상대방(A씨)이 자행해온 모욕, 협박, 거짓말들과 상상을 초월하는 명예훼손의 교사 행위를 반성하게 하려면 반드시 엄정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법정에서 얘기하시죠'라는 말과 해당 남성의 SNS 계정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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