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천만영화 탄생…'교섭' 113만, '아바타2' 1010만 돌파
기사입력 : 2023.01.25 오전 8:51
영화 '교섭', '아바타2' 포스터 /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교섭', '아바타2' 포스터 /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교섭'과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가 설 연휴 극장가 관객을 사로잡으며 쌍끌이 흥행을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일일 박스오피스 1~5위에는 영화 '교섭', '아바타: 물의 길', '더 퍼스트 슬램덩크', '유령', '영웅' 순으로 차지했다.


배우 황정민, 현빈이 열연한 영화 '교섭'은 지난 18일 개봉한 이후 설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왔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13만 7,880명. 이는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된 한국인을 구하기 위해 외교부 재호(황정민)과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으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바타2'는 13년 만에 공개된 '아바타'의 후속작으로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교섭' 개봉 전까지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는 24일 1,010만 82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새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새해 첫 천만영화이자 팬데믹 상황 이후 '범죄도시2'에 이은 두 번째 천만영화가 됐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역시 설 연휴 동안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는 159만 4,21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로 어린 시절 '슬램덩크'를 보며 자란 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4위 '유령'(누적관객수 414,304명) △5위 '영웅'(누적관객수 295만 9,789명) △6위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누적관객수 69만 9,970명) △7위 '캐리와 슈퍼콜라'(누적관객수 65,886명) △8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누적관객수 96만 8,738명) △9위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누적관객수 42,295명) △10위 '스위치'(누적관객수 41만 3,124명)순으로 일일 박스오피스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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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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