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놀라운 '최민호' 해병대 전역 휴가 반납 스토리 [픽터뷰]
기사입력 : 2023.01.19 오후 1:17
'더 패뷸러스'에서 우민 역을 맡은 최민호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더 패뷸러스'에서 우민 역을 맡은 최민호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최근 '군대 브로커'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군대를 피하기 위해 상상 이상의 방법들이 동원된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최민호의 해병대 선택과 그곳에서 충실하게 해병으로 임한 그의 노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에서 지우민 역으로 열연한 최민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패션계를 배경으로 청춘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 속에서 최민호는 포토그래퍼 지우민 역을 맡아 실제 사진을 배우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가 맡은 지우민은 캐릭터 소개에 '열정 빼고 모든 것을 갖춘'이라고 써있을 정도로 최민호의 실제 성격과 반대인 인물이었지만, 그만큼 변화의 폭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군대 이야기로 이어졌다. 최민호는 지난 2019년 4월 해병대에 입대해 2020년 11월 전역했다. 그는 제대를 앞두고 '2020 호국훈련' 참가를 위해 20일의 전역 전 휴가를 반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는 "돌이켜보면 저도 참 유별나다 싶은데요. 그 당시에는 그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후회는 안해요"라고 운을 떼었다.


사진 : 해병대 인스타그램

사진 : 해병대 인스타그램


"제가 해병대를 가야겠다고 생각한 건, 제대로 된 훈련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에요. 그때의 나이에 가장 빠르게 들어갈 수 있는 곳, 훈련이 힘든 곳이 해병대라고 생각해서 선택했어요. 그곳에서 비연예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행사에는 최대한 참여하지 않고 모든 훈련에 참여하고 싶었어요. 그런 군생활을 해야지 스스로에게도 뭔가 더 많은 것이 남을 거고, 정말 제대로 된 군생활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군대에서 보낸 시간들이 저에게 너무 좋은 시간들이라서요. 전역한지 1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간부님들이 때가되면 과메기를 보내주세요. 제가 포항에서 복무해서요.(웃음)"

한편, 최민호가 열연한 시리즈 '더 패뷸러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그가 배우 하정우, 주지훈, 여진구와 함께 고군분투한 로드트립 예능 프로그램 '두발로 티케팅'은 오는 20일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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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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