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K팝스타6' 준우승 후 가족 불행…나 때문인가 싶어 힘들었다"
기사입력 : 2023.01.17 오후 1:44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K팝스타' 시즌6 출신 가수 김혜림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김혜림을 만나다] 고음+춤선+몸매... 사라진 천재 소녀 근황, 할랄 음식점 서빙 'K팝스타' 준우승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2017년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혜림. 그는 이후 별다른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김혜림은 'K팝스타6' 준우승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제 데뷔하면 대박 나는 건가'라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했다. 그때 제 회사가 작은 회사였는데 (공중분해처럼) 분리가 됐다. 근데 전 계약이 묶여 있는 상태였다"며 혼자서 연습을 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를 전했다. 심지어 연습실을 못 쓰는 날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노래 연습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혜림은 오디션 준우승 후 가족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그는 "'K팝스타6'가 끝날 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언니가 호주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서 손을 절단했다. 가족 전체가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준우승을 하는 행운을 얻으면서 내 주변에 불행이 생기나 그런 생각을 4~5년 동안 했다.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김혜림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고. 그는 "점프를 하기 전에 한 번 웅크렸다 뛰지 않나. 저는 사실 그동안 그 '웅크리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새 소속사를 찾은 후 신곡 발매를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슈PICK] "아옳이, 결혼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 차렸나요?"


[이슈PICK] 야옹이 작가, 비키니 입고 글래머러스 자태…'♥︎전선욱'과 신혼여행 중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김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