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일타 스캔들'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고 첫 방송된다.
14일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전도연과 정경호, 그리고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직접 밝힌 '꿀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2023년의 시작을 따뜻한 설렘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와 감독, 작가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먼저 오랜만에 밝은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돌아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할 전도연은 '일타 스캔들'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감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전도연은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인물과 이들이 함께 나누는 이야기, 나누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강조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반가운 작품이다. 가족들에게 좋은 힐링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전한 전도연의 말처럼 '일타 스캔들'이 매주 주말 저녁,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온기를 더해주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은 정경호는 드라마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적극 어필했다. "말 그대로 '일타' 스캔들이 날 예정이다. 행선과 치열의 우당탕탕 로맨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설렘 풋풋한 이야기 등 10대 친구들부터 20대, 30대를 넘어 전 세대의 많은 시청자분들이 함께 공감하면서 울고 웃을 수 있는 힐링 드라마"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한 것. 여기에 "저희 드라마는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달달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쌉싸름한 무언가도 있다는 점도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덧붙여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매 작품마다 극 중 인물들의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한 연출로 '케미 장인'이라 불리는 유제원 감독은 전도연과 정경호의 활약을 강조했다. "거두절미하고 남행선과 최치열, 둘의 캐릭터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전도연과 정경호 배우가 들어와서 두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새롭고 재밌었다. 그런 지점들을 재미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힌 유제원 감독. 전도연과 정경호, 두 배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이 엿보인 것은 물론이고, 역할에 완벽히 녹아든 두 사람의 캐릭터 플레이와 로맨틱 시너지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대본 집필을 맡은 양희승 작가는 "행선과 치열 외에 주변의 인물들 역시 상당한 매력이 있다. 그들이 보여줄 케미도 충분한 볼거리가 될 것 같다"라고 전해 각양각색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 열전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어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변화하는 데 영향을 주는 건 사람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끼치는 정서적 영향력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이 겨울이 추운 분들, 또 따뜻해지고 싶으신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겨 '일타 스캔들'의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수직상승 시켰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오늘(14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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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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