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연소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 최종 면접에서 자꾸 떨어진다는 팬에게
기사입력 : 2023.01.12 오후 3:53
사진: 김수민 인스타그램

사진: 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이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다는 팬을 위로했다.


12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팬으로부터 받은 DM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면접 팁 영상이 보고 싶다며 자꾸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수민은 이를 보고 "영상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지만, 엄마 인생에 적응하느라 몰골이 말이 아니라 글로 써본다"라며 "먼저 최종 면접에 가시는 것 너무 축하한다. 일단 지원자격은 충분히 갖추고 연마했다는 뜻이다. 그 다음부터는 사실 지원자의 손을 어느정도 떠났다. 지원 분야, 면접관, 업종의 시기적 상황 등 합불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게 참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 태도는 중요한 것 같다"라며 "전형 별 공정한 절차와 점수 배점이 이뤄지는 요즘 세상에 면접이 대단히 결과를 바꾸는 전형은 아닐지라도 서로 얼굴을 맞대는 면접이란 분명 '인상'을 결정하는 전형임은 확실하다. 적어도 쫄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쫄지 않고 할 말 다 하고 오면 그걸로 충분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김수민은 또한 "과거의 내가 면접을 즐겼다고 표현했던 이유는 나는 최종 면접을 처음 가봐서 넘 신나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모습을 좋게 보는 회사였으니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다른 업종이었다면 또 모를 일이다. 최종에서 떨어지는 걸 자꾸 '문제'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꾸 해결해야할 문제로만 생각하면 면접관 또는 내가 문제가 있다는 건데 그런 물음은 대개 '내게 문제가 있다'는 맹신으로 이어진다"라고 당부했다.


"최종에 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문제 없음"이라고 말해줄 수 있다며 김수민은 "그대 자체가 합격하기 충분하다고 느끼면 좋겠다. 그게 합격의 비결이 될 지도 모른다. 디엠 너무 귀엽고 사랑합니다. 파이팅! 합격 기운 장풍 쏘고 잡니다"라며 면접에 떨어진다는 팬을 위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지만, 2021년 퇴사 소식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9월 3일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에 골인, 최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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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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