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대표 / 사진: 그레이트엠 제공
FNC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이자 상무였던 김영선 대표가 올해 상반기 첫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12일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여름 가요계 지각변동을 일으킬 신인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이에 앞서 '레어하우스(Rare House) 프로젝트'를 시작,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의 색깔과 아이덴티티가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데뷔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레어하우스는 'Rare(보기 드문, 희귀한)'와 'House(하우스 개념의 집단)'의 합성어다. 흔하지 않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연습생들이 자신들의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레어하우스 연습생들은 지난해 4월부터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을 기반으로 자작 랩을 포함한 창작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는 가운데, 정식 데뷔도 전에 틱톡 팔로워 33만을 넘기며 국내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처럼 통상적인 보이그룹 데뷔 프로모션의 틀을 깬 김영선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이제는 소속사의 역할도 단순히 보이그룹을 기획 및 제작하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가 제대로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어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연습생들은 각자의 생각, 감성이 담긴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연습생들 스스로가 창작 활동을 제대로 즐기고,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어른들의 뜻대로 '만들어진' 그룹이 아닌, 연습생들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그룹의 탄생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선 대표가 이끄는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에는 AOA 출신 초아와 배우 김다은, 김하준 등이 소속되어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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