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 'Candy'로 X세대→MZ세대 대통합…"교감의 장 기쁘다"
기사입력 : 2022.12.22 오전 10:40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전 세대 대통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 2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NCT DREAM의 겨울 앨범 'Candy'(캔디) 발매 기념 팬이벤트 'NCT DREAM WINTER SPECIAL EVENT <CANDY>'가 열렸으며,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H.O.T.의 'Candy'를 추억하는 이들부터 NCT DREAM 버전을 사랑하는 팬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만큼, 강타가 스페셜 MC로 지원사격함은 물론 1990년대와 2022년을 아우르는 코너 구성, 사연 신청을 통해 선정된 H.O.T.와 NCT DREAM 팬이 한 가족인 관객 참여 등이 어우러졌다.


이에 X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MZ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하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세대 통합의 시간을 만들어가 온오프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첫 번째 코너로는 '내 가족은 CLUB H.O.T. 나는 NCTzen'을 주제로 신청 받은 사연을 소개, 엄마는 H.O.T. 콘서트에 자매는 NCT DREAM 콘서트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핑크블러드 세 모녀, 이벤트 덕분에 처음으로 엄마가 H.O.T.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추억을 돌이켜본 가족, H.O.T.로 방을 가득 채웠던 이모와 NCT DREAM으로 방을 가득 채운 조카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사연을 바탕으로 1996년과 2022년의 팬문화를 비교해보는 시간도 이어졌으며, 콘서트 티켓으로 사용되던 은행 입금증, 카세트 테이프, 기사 스크랩 파일 등 H.O.T. 팬들이 간직해온 물품들이 등장할 때마다 NCT DREAM과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강타는 활동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 상세하고 유쾌한 설명을 덧붙이는 등 26년의 세월을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MC로 활약을 펼쳐 재미와 훈훈함을 모두 더했다.


더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긴다는 공연의 취지에 맞춰 2000년대 추억의 예능 '동거동락'을 콘셉트로 한 '2022 동거동락! 세대공감 퀴즈쇼'도 진행해 재미를 배가시켰으며, 연말에 맞춰 멤버별 미션 수행 후 팬들에게 선물을 주는 '산타 드림이들의 선물 TIME' 등의 코너로 가깝게 소통했다.


또한 NCT DREAM은 겨울 앨범 타이틀 곡 'Candy'와 수록곡 'Graduation'(그레듀에이션),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 곡 'Beatbox'(비트박스), 겨울 감성이 돋보이는 '사랑한단 뜻이야' 등 다채로운 무대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 말미 NCT DREAM 멤버들은 "H.O.T. 선배님들을 좋아하셨던 어머님과 NCT DREAM을 좋아하는 딸이 'Candy'로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기쁘다. 'Candy'를 리메이크 할 수 있어 기뻤는데, 이렇게 세대가 통합할 수 있는 시간까지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분들과 함께 자리해주신 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H.O.T. 선배님들을 응원해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좋은 곡을 리메이크 할 수 있었다. 저희도 먼 훗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CT DREAM은 12월 24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2022 SBS 가요대전'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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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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