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토에디터 이대덕,pr.chosunjns@gmail.com
주지훈이 영화 '젠틀맨' 속 강아지와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21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젠틀맨'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김경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주지훈은 납치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현장에서 '윙'이라는 강아지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윙이 사람나이로 치면 저희보다 위다. 현장에서 항상 존댓말 쓰고 간식도 두손으로 드렸다. 아기와 동물과 함께하는 촬영은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두렵다. 그런데 윙 옹은 정말 천재견이다. 촬영이 빨리 끝났다. 윙이 선행하고 제가 뒤따르는 장면이 있는데, 천천히 가줘, 중간 빠르기로 가줘, 빨리 가줘를 다 알아듣는다. 굉장히 정확한 포인트에 현수의 감정을 대신 보여줄 수 있도록 표현해준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공손히 밝혀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김경원 감독도 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너무 잘해주셨다. 어떻게 감사의 말을 표현할지 모르겠다. 현장 모두가 윙이 연기할 때, 환호하고 박수쳤다. 연기에 임할 때도 조바심 없이 지켜볼 수 있을 정도였다. 강아지를 평소에 좋아한다. 아주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키워서 그 행동을 알고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젠틀맨'은 오는 12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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