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Q 제공
에이티즈(ATEEZ)가 2022 월드투어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일본에서 성료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에이티즈의 2022 하반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인 치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in CHIBA)' 공연이 진행되었다.
'웨이크 업, 치바(Wake up, Chiba)'라는 내레이션이 회장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무대 위로 등장한 에이티즈는 '앤서(Answer)', '로키(ROCKY)', '야간비행' 등 이들의 대표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여 단숨에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할라 할라(HALA HALA)', '윈(WIN)', '사이버펑크(Cyberpunk)', '프롬(From)' 등 다양한 세트리스트로 한계 없는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또한, 에이티즈는 공연 동안 매끄러운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 팬들과 소통한 것은 물론 토롯코(이동차)를 타고 회장을 돌며 다정한 인사를 건네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공연 말미 객석의 팬들은 에이티즈의 곡 '안개'와 '웨이브(WAVE)' 가사에서 차용한 '이게 내 길이라면 / 내 손을 꼭 잡아줘', '네가 있는 곳에 / 나도 서 있을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해 에이티즈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이번 일본 공연은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2회차 3만 석이 모두 매진됐으며, 이로써 에이티즈는 지난 2022 상반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부터 지금까지 1년간 전 세계의 아레나 공연장을 돌며 총 33만 명의 팬들을 만나는 기록적인 행보를 남겼다.
한편, 12일 공연으로 2022년의 월드투어 공연을 마무리 지은 에이티즈는 오는 2023년 유럽에서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을 이어간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