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ST 제공
더보이즈(THE BOYZ)가 팬콘(FAN-CON)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따스한 연말을 물들였다.
더보이즈는 지난 2~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온-오프라인 팬콘 '더비 로드(THE BOYZ FAN CON:THE B-ROAD)'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공연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비욘드를 비롯해 전국 6개 극장에서 라이브 생중계되는 등 오프라인을 넘어 더욱 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 했다.
이날 더보이즈 멤버들은 대표곡 '스릴라이드(THRILL RIDE)'에 이어 '솔티(Salty)'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팬콘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인사말을 전한 더보이즈는 '기다리던 순간'이라며 "'더비 로드'는 더보이즈와 더비가 함께 해 온 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더비들이 원하는 건 다 준비했으니 신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당찬 멘트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더보이즈는 한국에서 첫 선보이는 일본 발매 곡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을 비롯해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 '매버릭(MAVERICK)', '크리스마시(Christmassy!)', '타임리스(TIMELSEE)' 등 총 23곡의 대표 곡 무대를 꾸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오는 6일 발매를 앞둔 겨울 스페셜 싱글 '올 어바웃 유(All About You)'의 깜짝 선공개 무대 역시 베일을 벗으면서 팬들의 열띤 반응을 자아냈다.
'팬콘'이라는 이름답게 무대뿐 아니라 '더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눈길을 모았다. 더보이즈는 멤버 각각의 커버 곡과 유닛 무대를 구성한 것은 물론 데뷔 5년의 시간을 힌트로 하는 '더비 로드' 게임, 속마음 게임, 롤링페이퍼 등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코너를 구성해 한층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처럼 이틀 간의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한 더보이즈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공연말미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더보이즈는 "행복과 설렘, 기분 좋은 감정들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다"며 "다가 올 날들에도 멋진 무대, 좋은 노래, 다양한 활동으로 더비 여러분을 찾아갈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4시간을 넘긴 긴 러닝타임을 모두 소화한 더보이즈는 마지막까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는 등 따뜻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팬콘 '더비 로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글로벌 대세' 더보이즈는 오는 6일, 겨울 스페셜 싱글 '올 어바웃 유'를 발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연말 선물을 선사한다. 또한 오는 2023년 1월 21~22일 일본 팬미팅을 통해 열도 팬들을 찾을 전망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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