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Q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티즈(ATEEZ)가 올해 두 번째 미주 투어를 성료하며 현지 11만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나눴다.
에이티즈는 지난 3일(한국시간) 캐나다 '퍼스트온타리오 센터(FIRSTONTARIO CENTRE)'에서 2022 하반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의 미주 지역 투어 막을 내렸다.
이번 미주 투어는 오클랜드(Oakland Arena)를 시작으로 애너하임(Honda Center), 피닉스(Desert Diamond Arena), 댈러스(Dickies Arena), 시카고(Wintrust Arena), 애틀랜타(State Farm Arena), 뉴어크(Prudential Center), 캐나다(FirstOntario Centre)까지 8개 도시에서 약 11만 팬들을 만났다.
투어 발표 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쏟아지는 팬들의 성원으로 오클랜드 지역 추가 및 애틀랜타 공연 회차를 늘리며 올해 두 번째 월드투어임에도 불구하고 에이티즈에 대한 더욱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은 지난 7월 발매 당시 '빌보드 200' 3위에 오른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에 수록된 '뉴 월드(New World)'와 '게릴라(Guerrilla)'를 비롯해, '앤서(Answer)', '할라 할라(HALA HALA)', '웨이브(WAVE)' 등 에이티즈의 대표곡 메들리를 이어가 단숨에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만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VCR 등 구성으로 팬들을 매료시킨 가운데, 에이티즈는 지난 상반기 월드투어와는 다른 세트리스트를 통해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그리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연출로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으며 팬들로 하여금 계속해 이들의 공연장을 찾게 만드는 이유를 그대로 입증했다.
특히 미주 투어의 마지막인 캐나다 공연에서는 지금까지 에이티즈가 순회한 미주 지역 8개 도시의 팬들이 깜짝 영상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팬들이 한 명씩 정성스레 한글로 적어 내려간 'Star 1117' 가사에 맞춰 떼창 이벤트를 진행해 에이티즈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에이티즈는 "'무대에서 행복하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다음 생에도 에이티즈를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영원'이라는 단어가 진짜라는 걸 알려준 에이티니에게 고맙다"라며 진심 가득한 소감을 밝히며, 미주 투어의 마침표와 함께 서로에게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11~12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인 치바'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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