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화연 "결혼에 대한 조바심 없어…좋은 사람 나타나겠지"
기사입력 : 2022.12.02 오전 10:19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화연이 지치지 않는 리액션과 화끈한 무대로 방송에 활기를 더했다.


화연은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어떻게들 만나셨어요?'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화연은 "제가 미혼이라 조금 걱정하고 왔는데, 인생 선배님들에게 한 수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첫 인사와 함께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부부들의 첫 만남과 결혼 생활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고, 화연은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내내 밝은 웃음과 활기찬 리액션을 선보이며 방송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었다.


출연자들 중 유일하게 미혼인 화연은 "저희 이모랑 이모부가 30대 초반에 연애를 하셨다. 서울과 목포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시다 보니 헤어지게 되셨다가, 40대 초반에 이모부가 목포에서 출장 중 길거리에서 우연히 이모와 만나면서 재회하게 되셨다"며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굉장히 운명적인 만남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모 덕분인지 결혼에 대한 조바심이 없고, 좋은 사람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결혼에 대한 자신만의 뚜렷한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화연은 시간을 되돌린다면 현재 배우자와 다시 만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면 책임감을 가지고, 내가 선택한 남자이기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진솔한 답변으로 출연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한편 1988년 생으로, 올해 35살인 화연은 지난 5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인 방시혁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꽃핀다'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꽃핀다'는 사랑의 시작점에서 설레는 여자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한 가사와 반복되면서도 질리지 않는 언어 유희적 표현으로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내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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