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뭉쳐야 찬다 2’가 참회와 눈물을 머금은 삭발식 현장을 공개한다.
20일(오늘)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뭉쳐야 찬다 IN 카타르’ 특집 1탄이 방송된다. 특히 카타르 현지에서 진행되는 ‘어쩌다벤져스’의 삭발식을 예고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어쩌다벤져스’와 이동국 감독은 안정환 일일 감독이 이끄는 OMBC(Official Match Ball Carrier) 유소년 팀과 축구 대결을 펼쳤다. 이동국 감독은 경기 패배 시 삭발을 제안하며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4 대 1로 처참히 무너져 삭발 공약을 지킬 것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어쩌다벤져스’의 삭발 공약 이행은 카타르 출국을 앞두고 수면 위로 떠오른다. ‘어쩌다벤져스’ 한 명이 대표로 삭발하기로 정리된 가운데 상대 팀이었던 안정환 감독은 “원래 감독이 먼저 해야 한다. 그러고 선수들도 하는 거다”라며 얄미운 바리캉 소리에 이어 감독의 책임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MC 김성주가 “자진해서 할 사람을 여기서 결정하고 가자”고 하자 MC 김용만은 “있다”고 답해 과연 누가 삭발을 자처한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삭발을 자원한 선수는 경상도 도장 깨기와 OMBC 유소년 팀과의 경기를 연속으로 패배한 것에 대해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내며 “제가 머리를 한 번 잘라보겠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에 삭발을 자원한 선수는 카타르 현지 숙소 도착과 동시에 약속을 이행하러 바버숍으로 향한다. 김용만은 박새로이라는 이름처럼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미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스타일을 추천 한다고.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유아인 같다”,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얻은 삭발식의 주인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알 베이트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축구 레전드’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와 ‘중계의 신’ 김성주, 김용만의 영화 같은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 국가대표 선수, 캐스터, 관중으로 각각 경기장에 모였던 이들이 세월이 지난 지금 카타르 경기장으로 함께 이동하고 있는 신기한 인연이 밝혀지는 것.
‘어쩌다벤져스’의 삭발식과 감코진(감독+코치진), MC들의 이야기까지 꿀잼을 보장하는 JTBC ‘뭉쳐야 찬다 2’는 20일(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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