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이 첫 만남부터 ‘자타공인’ 열연 퍼레이드를 펼친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022년 12월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솔직한 대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온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와 재치 넘치는 연출력의 진형욱 감독, 그리고 서지혜-이성재-홍수현-이상우-정유민-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최대철-이상숙-설정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 군단’이 의기투합하면서 2022년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빨간 풍선’의 믿고 보는 ‘작‧감‧배’들이 열정적인 파이팅으로 ‘첫 대본 리딩’을 가지며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문영남 작가-진형욱 감독의 인사와 출연 배우들의 소개, 인사가 이어진 후 박수와 함께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됐다. ‘빨간 풍선’ 배우들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는가 하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서지혜는 겉으로는 수수하고 차분한 스타일이지만, 가슴속엔 뜨거운 무엇인가 품고 있어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굴할 정도로 모든 걸 내려놓는 조은강 역을 디테일한 완급 조절을 발휘하며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성재는 없는 집 장남으로 태어나 데릴사위로 처절한 처월드에 입성한 지남철 역으로 분해 말투부터 어조, 제스처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결을 고스란히 살린, 실감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화려한 외모에 속도 깊고 뒤끝 없는 쾌활한 성격을 지닌 보석디자이너 한바다 역으로 변신한 홍수현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똑 부러지고 당찬 면모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섬세한 감정선을 뽐냈다. 이상우는 출중한 외모에 선한 마음, 유머를 겸비한 한바다(홍수현)의 남편이자 피부과 의사인 고차원 역을 맡아 특유의 여유 넘치는 말투와 다정한 눈빛, 훈훈한 미소를 더하며 완벽 맞춤 연기를 소화해냈다.
여기에 정유민은 조은강의 동생이자 요즘 MZ세대답게 당당한 조은산 역으로 톡톡 튀는 상큼한 매력을 터트려 활력을 안겼다. 윤미라-윤주상-이보희-정보석-김혜선은 대사 행간 사이, 대사 한 마디에 담긴 소소한 감정선까지 오롯이 담아내며,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 배우’의 연륜을 증명했다. 한바다의 시어머니 나공주 역 윤미라는 냉온차가 분명한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지독한 짠돌이에 깐깐한 한바다의 시아버지 고물상 역 윤주상은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조은강의 어머니 양반숙 역 이보희와 조은강의 아버지 조대봉 역 정보석은 빠른 템포의 대사를 주고받으며 아웅다웅하는 ‘부부 케미’를 그려냈고, 지남철의 아내 고금아 역 김혜선은 세상 물정 모르는 평온한 가정주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조은강-조은산의 삼촌 조대근 역 최대철, 한바다의 엄마 여전희 역 이상숙, 조은강의 남자친구 권태기 역 설정환 등은 각각의 개성이 충만한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적재적소에서 감칠맛을 더했다.
제작진은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내내 전심전력을 다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빨간 풍선’ 속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되는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기대 그 이상”이라며 “2022년 마지막 안방극장 주말을 화끈하게 책임지게 될 ‘빨간 풍선’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오는 2022년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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