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레이먼킴, 딸바보 일상 "두병 마실 소주를 한병만 마시게하고"
기사입력 : 2022.11.11 오전 9:13
사진 : 레이먼킴 인스타그램

사진 : 레이먼킴 인스타그램


김지우의 남편이자 쉐프 레이먼킴이 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전해 뭉클함을 더한다.

10일 레이먼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박 2일의 짧은 출장 중에 루아에게 받은 카톡. #아빠 일하러 갔다고 힘내라며 내일 와서 먹으라고 준비했다는 유령바구니에 가득 담긴 막대과자 + 알 수 없는 부스러기들 사진 가득 보내주는 아끼고 좋아하는 이모티콘들 그리고 아빠가 최고라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하는 따뜻한 말들"이라는 글과 함께 딸 루아에게 받은 카톡을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어 "이런 루아의 카톡 하나가 두병 마실 소주를 한병만 마시게 하고, 타기 싫은 자전거에도 올라가게 하고, 깜빡이 없이 치고 들어 추월하는 차를 보고도 중얼거림에서 끝나게 하고, 예전이면 무례함에 화가나 던져버렸을 전화도 다시 받게 만든다"라고 아빠로서의 변화된 일상을 덧붙였다.

또한, 레이먼킴은 "그리고 어느새 찡그린 얼굴보다 웃고있는 얼굴이 더 익숙하게 되고, 약하고 불안정한 사람들에게 #연민 을 느끼게 되고, 문제를 보고도 행동하지 않는 것에 대한 #죄책감 과 사회에 관한 #책임감 같은 예전에는 몰랐던 혹은 아는데 모르는 척 했던 것들까지 다시 생각하는 날 보며 이 아이가 내 딸로 와준 것에 대해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고 감사하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못난 아빠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감사할 수 있게 해주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줘 루아야 고마워"라고 전해 뭉클함을 더한다.

한편,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지난 2013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김지우 , 레이먼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