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제공
‘세계 다크투어’에서 재벌 후계자 살인사건을 둘러싼 파격적인 드라마 한 편이 펼쳐진다.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패션 명가 ‘구찌’의 후계자인 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현장을 통해 로열패밀리의 추악한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파일러 이진숙 다크가이드는 “막장드라마 버금가는 엄청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여행 시작 전부터 다크 투어리스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그녀의 뒤를 따라 도착한 곳은 패션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곳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피해자가 ‘구찌’의 후계자 마우리치오 구찌임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용의자조차 특정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도대체 누가 그를 살해했을지 수많은 추측이 오가는 상황. 그간 재벌가 며느리 역을 자주 맡아왔던 배우 박하나는 “가족끼리의 싸움”이라며 추리력을 발동한다. 특히 당시 구찌는 형제들과 재산 싸움을 벌일 뿐만 아니라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까지 시달리고 있었다고 해 의혹에 힘을 싣는다.
다크 투어리스트들의 추리대로 그의 가족들이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구찌 살인사건은 2년간 미궁에 빠져 있었다고. 지지부진한 사건 조사를 본 장동민이 “저게 미궁이야?”라며 황당해하는 동안 이를 해결할 결정적 증인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찌를 살해할 사람을 모은 게 바로 나”라며 기세등등하게 자신의 범행을 고백하고 다닌 범인이 살해 계획을 모두 설명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실제로 살인을 한 범인은 따로 있다”고 덧붙여 과연 세계적인 패션 명가 ‘구찌’의 후계자인 마우리치오 구찌를 살해한 진범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 같은 세기의 살인사건 속 범인의 시각으로 본 ‘살인의 발자국’을 따라갈 JTBC ‘세계 다크투어’는 내일(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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