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콘이 일본 투어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건재한 현지 인기를 재입증했다.
아이콘은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오사카성 홀에서 'iKON JAPAN TOUR 2022~ FLASHBACK~'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양일간 총 3차례 진행된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 특별석을 오픈, 공연장을 가득 메운 3만 명의 관객과 교감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날 아이콘은 '죽겠다 (KILLING ME)'를 시작으로 '뛰어들게 (Dive)'와 '너라는 이유 (BUT YOU)' 등 지난 7월 현지에서 발매된 새 앨범 수록곡까지 퍼포먼스 장인다운 강렬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 밴드를 동원해 아이콘의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흥을 더욱 돋웠다. 넓은 공연장을 빈틈없이 채우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팬들은 연신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현지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열린 앙코르 공연답게 서프라이즈 무대도 이어졌다. 일본 선공개 신곡 '키미노코에 (Your voice)'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인 것. 발매되자마자 현지 음원사이트 1위로 직행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 만큼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도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지못미 (APOLOGY)' '취향저격 (MY TYPE)' '덤앤더머 (DUMB&DUMBER)' '바람 (FREEDOM)' '리듬 타 (RHYTHM TA)' 등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과 앙코르 무대까지 더해 약 170분간 총 32곡을 선보였다.
아이콘은 "이번 투어를 하면서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지구 최고의 '럭키맨'이라며 "투어의 마지막 날이라 섭섭하지만, 아이콘은 어디에 있든 계속 여러분을 생각하고 있을 거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오래 보자"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아이콘은 2015년 데뷔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른 그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일본 투어 총 누적 관객수 100만 명 돌파했다. 2년 반 만에 일본에서 열린 이번 투어 역시 도쿄·고베·오사카 3개 도시 9회 공연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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