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한지현, 배인혁 첫사랑과 삼자대면…미묘한 분위기
기사입력 : 2022.10.18 오후 2:50
사진: SBS 제공

사진: SBS 제공


'치얼업' 한지현이 배인혁의 첫사랑과 삼자대면한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 측이 한지현(도해이 역), 배인혁(박정우 역) 그리고 배인혁의 첫사랑 박보연(이유민 역)의 삼자대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삼각구도에 감도는 미묘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지난 방송에서 도해이, 박정우, 진선호(김현진)의 삼각 로맨스에 지각변동이 일어나 흥미를 자극했다. 진선호가 도해이를 향한 직진을 잠시 멈춘 가운데 박정우는 도해이와 톰과 제리처럼 투닥거리면서도 그녀에게 속절없이 빠져들었다. 도해이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자 "부정맥인가?"라며 제멋대로 뛰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고, 돌부리에 넘어진 도해이의 상처를 치료해주다가 "조심 좀 해. 더 다칠까 겁난다"라며 은연중에 도해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설렘의 텐션을 수직 상승시켰다.


특히 2년 전 조명 사고 이후 자취를 감췄던 박정우의 첫사랑 이유민이 등장, 그녀의 존재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배인혁을 중심으로 '배인혁의 썸' 한지현과 '배인혁의 첫사랑' 박보연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교차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보연이 홀로 있던 응원단실에 한지현과 배인혁이 차례대로 들어오면서 이들의 첫 맞대면이 이뤄진 것.


한지현은 예상하지 못한 박보연의 방문에 익숙지 않은 듯 어색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조성된 가운데 어떤 말이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배인혁의 반응도 호기심을 더한다.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당황한 듯 어색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배인혁의 첫사랑 등판으로 핑크빛 썸에 위태로운 순간을 맞은 한지현과 배인혁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6회는 오늘(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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