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기묘한 컴백 콘셉트를 스포일러로 선보이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는 11월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Overload'(오버로드) 발매 소식을 알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1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보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스포일러 이미지를 깜짝 오픈했다.
티저 속 알파벳 워드아트로 완성된 문구 "ARE YOU A VILLAIN OR A HERO?"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공식 팬덤명은 'Villains'(빌런즈)로, 국내외 K팝 팬들은 그룹명과 팬덤 이름을 활용한 해당 문장이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팬덤명은 '빌런이 없다면 히어로가 존재하는 의미가 없듯 서로에게 꼭 필요한 공생 관계'임을 뜻한다. 빌런이 있는 곳 어디든 항상 히어로가 등장하는 것처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팬들이 늘 동행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1년 12월 데뷔 디지털 싱글 'Happy Death Day'(해피 데스 데이)와 올해 7월 첫 미니 앨범 'Hello, world!'(헬로, 월드!)를 통해 미지의 공간 '♭form'(플랫폼)을 활용한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선사하고, 'Z세대 K밴드'다운 패기와 존재감을 발산했다. 향후 독특한 이야기가 담긴 고퀄리티 신보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들은 JYP의 아티스트 레이블 STUDIO J(스튜디오 제이)가 'K팝 대표 밴드' DAY6(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예 밴드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이자 리더인 건일을 필두로 키보디스트 정수와 오드(O.de),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 베이시스트 주연까지 총 6인이 남다른 음악적 잠재력을 품고 있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미니 2집 'Overload'는 11월 4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정식 발매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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