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치얼업’
한지현이 배인혁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연출 한태섭, 극본 차해원)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치얼업’ 측은 3회 방송에 앞서 10일(월), 배인혁(박정우 역) 한정 스윗한 햇빛가리개로 분한 한지현(도해이 역)의 스틸을 공개해 설렘을 폭발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악연으로 시작된 도해이와 박정우의 관계가 관심으로 변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도해이는 전 남자친구(은해성 분)와 트러블이 생길 때마다 등장해 자신을 다독여주는 박정우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단 ‘테이아’에 대한 진심을 보고 그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는 상황. 눈엣가시였던 서로가 어느새 같은 낭만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향후 펼쳐질 도해이와 박정우의 청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한지현은 도서관 창가에 기대 앉아 누군가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한지현의 시선 끝에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든 단장 배인혁. 한지현은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에 행여 배인혁이 잠에서 깰까 봐 책으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에는 한지현이 응원단실에서 곤히 잠든 배인혁을 남몰래 지켜보는 설렘 모먼트가 담겨 눈길을 끈다. 한지현은 시간가는 줄도 모른 채 배인혁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숨기려 해도 새어 나오는 미소와 배인혁을 향한 사랑스러운 눈빛만으로 한지현이 배인혁에게 푹 빠졌다는 것을 엿보게 한다. 이처럼 배인혁에게 스며들기 시작한 스무 살 청춘 한지현의 첫사랑은 ‘치얼업’ 3회에서 공개된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 3회는 오늘(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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