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역대급으로 최악인 X의 등장에 리콜플래너 모두가 분노한다.
3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주제로 두 명의 리콜녀 사연이 공개된다. 특히 역대급으로 최악인 X의 등장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등장하는 리콜녀는 3년 연애하고 헤어진 지 3년 된 X에게 이별을 리콜 한다.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이었고, 리콜녀에게만 다정했던 츤데레 매력의 X에게 빠졌던 리콜녀는 X의 고백으로 연인이 된다. 식성, 취미 등 모든 것이 잘 맞았던 리콜녀와 X는 연애 기간 중 크게 다툰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지만 사귄 지 500일쯤 됐을 때 리콜녀가 X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 큰 위기를 맞게 된다. 리콜녀가 X의 휴대전화 안에서 충격적인 내용들을 접하게 된 것. 리콜플래너들도 하나같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일일 리콜플래너 최유정은 “이건 아니지!”라고 소리치며 허공에 대고 분노의 주먹질까지 한다.
X를 믿었던 리콜녀는 X와의 만남을 지속하지만, 충격적인 일은 또 한 번 일어난다. 이후 두 사람은 3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는다. 그리고 헤어진 지 3년 후인 지금, 리콜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X만큼 나와 잘 맞았던 사람은 없었다”면서 이별을 리콜한다.
하지만 다른 때와는 달리 리콜플래너들 모두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성유리와 손동운은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그리는 “(X가) 최악 중에 최악”이라며 헛웃음을 짓는다. 장영란은 “화가 나서 못 보겠다”고 분노하고, 최유정도 “제발 이렇게 빌게요. 다시 만나지 말아 주세요”라고 두 손을 모아 간절하게 부탁하기도.
리콜녀가 X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내용이 대체 무엇이었기에 리콜플래너들이 단체로 ‘이별 리콜 실패’를 기원하게 된 것인지, 리콜녀의 이별 사연과 이별 리콜 결과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를 보여주는 러브 리얼리티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10월 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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