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aespa)의 데뷔곡 'Black Mamba'(블랙맘바) 오케스트라 버전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 레이블 SM Classics(에스엠 클래식스)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컬래버레이션한 싱글 'Black Mamba (Orchestra Ver.)'의 음원이 공개되며,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Black Mamba' 오케스트라 버전은 SM Classics의 소속 작곡가인 강한뫼, 이광일, 조인우가 협업하여 편곡한 음악으로, 클래식오케스트라 음악 작업 방식으로는 흔치 않은 공동 작업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현대적인 화성 진행과 음악 어법을 사용하여 클래식 음악이 줄 수 있는 색채감을 가미, 마칭 섹션과 유러피안 스타일의 브릿지로 오케스트라가 선사할 수 있는 재미와 풍성함을 한 층 더했다.
특히 이번 오케스트라 버전은 앞서 공개된 에스파 SMCU 세계관 EP.2 'Next Level'(넥스트 레벨) 오프닝에 삽입됐던 'Black Mamba' 오케스트라 연주의 풀버전으로, SMCU(SM Culture Universe)의 분위기에 걸맞는 현대적이고 퓨처리스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원곡을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앞서 SM Classics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20년 7월 레드벨벳의 '빨간 맛 (Red Flavor)',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End of a day), 2022년 7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오케스트라 버전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에스파의 음악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번 'Black Mamba'의 클래식 변신에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한편, SM Classics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며,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K팝을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여러 편성의 클래식 음악으로 편곡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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