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ND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진리가 신생 기획사 DND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29일 DND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이진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진리는 DN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영화 '악에 바쳐'의 여주인공 '홍단'으로 출연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영화 '악에 바쳐'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과 처음부터 잃을 게 없는 여자 홍단이 나락의 끝에서 서로의 삶을 마주한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 이진리는 자신만의 슬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여주인공 '홍단'으로 분해 세상에 끝에 마주 선 연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리는 지난 2014년 뮤지컬 '시집가는 날'로 데뷔 후, 다수의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뮤지컬 '춘향전', '게임회사 중창단' 외에도 연극 '오 마이 갓' , 'Y : 미지수의 시간', '데칼코마니' 등 무대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필모를 쌓아왔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고스트 닥터'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높였으며, 웹드라마 '궁궐의 연인', '사회초년생', '레디메이드'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다. 특히, '사자'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진리는 '귀여운 남자'에서 첫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이미지 변신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이진리가 영화 '악의 바쳐'에서 슬픔을 가지고 있는 '홍단'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이진리가 출연하는 '악에 바쳐'는 오는 10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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