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대한민국 수사물의 신호탄을 쏜 레전드 드라마 '수사반장'이 프리퀄로 깨어난다.
MBC가 레전드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수사반장 1963(가제) (극본 김영신, 크리에이터 박재범, 감독 김성훈)'의 제작을 확정지었다. '수사반장 1963(가제)'은 MBC '수사반장(1970~80년대 배경)' 보다 10년 앞선 1960년대를 배경으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형사 캐릭터의 절대기준 '박 반장', MBC가 새롭게 선보일 '수사반장 1963'에서는 박영한이 반장이 되기 이전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젊은 박영한이 어떤 과정을 겪으며 정의로운 '박 반장'으로 변모해 갈지 기대해 볼 만한 포인트다. 이와 더불어 故 김상순 배우, 故 조경환 배우, 故김호정 배우, 故 남성훈 배우 등 극중 함께 사랑받았던 동료 형사 캐릭터들이 박 반장과 한 팀이 되는 과정도 다룰 예정이다.
'수사반장' 프리퀄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제작진들의 특급 콜라보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수사반장 1963'은 드라마 '열혈사제', '빈센조'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서 '꼰대인턴', '검은태양'을 기획한 MBC 드라마 기획팀이 발굴한 신예 김영신 작가와 함께 2년 간 공들인 작품이다. 여기에 영화 '공조', '창궐'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마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등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영화명가' ㈜바른손이 제작을 맡아 드라마와 영화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하이퀄리티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MBC는 레전드 드라마로 손꼽히는 '수사반장'의 리메이크인 만큼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MBC의 역량을 집중 투입, 제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사반장 1963'은 올해 주연급 캐스팅을 시작으로 연말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하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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