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의 배우 원진아와 유병재 작가가 호흡을 맞춘 색다른 화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침없이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좌충우돌을 다룬 ‘유니콘’은 원진아의 첫 코미디 연기가 담긴 시트콤이자, 작가 유병재의 첫 시트콤 각본이다.
유튜브를 통해 고전 시트콤을 추억하는 이들이 많은 지금 새로운 시트콤 ‘유니콘’의 등장이 반가운 가운데,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 호에는 두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넓은 스펙트럼을 향한 기폭제나 다름없는 ‘유니콘’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극 중 ‘애슐리’ 역을 맡은 원진아는 코미디 연기를 처음 선보인다. 이에 원진아는 “지금이 아니면 이런 기회가 없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대본을 읽어보니 지금까지의 시트콤과는 약간 결이 다르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한 호기심도 컸죠”라고 말했다.
이어, 하기 싫어도 맡은 일은 누구보다 잘 해내려는 인물 ‘애슐리’에 대해 “처음에는 스티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성실하게 일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심으로 회사에 머무르고 싶어서 일하더라고요. 갈수록 회사에 대한 애정이 커져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멋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연기하는 단계에서의 고민에 대해 묻자 원진아는 “제가 ‘밈’이나 유행에 좀 무뎌요. 웃긴 밈이 포함된 대사가 많았는데, 그걸 잘 표현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어요. 대중이 익히 아는 밈을 이런 리듬으로 표현하는 게 맞나? 싶은 거죠”라고 밝혔다.
좌충우돌 속에서 끈끈하게 버텨가는 ’유니콘’이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원진아는 “작가님이 ‘유니콘’은 무언가를 계속 시도하고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셨거든요. ‘유니콘’ 속 대표와 직원들은 계속 좌충우돌하고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것에 거침없이 뛰어들 줄 아는 사람들이죠”라고 말했다.
유병재 또한 “이 작품을 쓰다 제 자신이 희망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임을 알았어요. 진아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부족한 사람들이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끝엔 희망이 존재해요”라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배우 원진아, 유병재 작가의 시작점과 새로운 시도, 서로의 첫인상, 촬영장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와 전체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 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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