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조 인스타그램
나인뮤지스 출신 금조와 백기범이 결혼했다.
지난 18일 금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기범과 함께 찍은 투샷을 공개하며 "많은 축하 속에 결혼식 무사히 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금조는 이날 "왜 이렇게 씩씩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지만, 백기범은 옆에서 자꾸 울었다며 "이모님이 갑자기 휴지 주시길래 필요없다고 하니까 신랑 전해주라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소진 언니는 축사 때 내 얼굴 보면 울까봐 일부러 오빠 얼굴만 봤는데, 오빠가 그렁대서 결국 나만 봤다고"라고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금조는 "자리 빛내주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며 "천천히 한 분 한 분 연락 드리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금조와 백기범은 지난 2019년 뮤지컬 '6시 퇴근'에서 공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나인뮤지스 미니 앨범 3집 'DRAMA'로 데뷔한 금조는 '6시 퇴근'을 비롯해 '라 캄파넬라', '조선변호사' 등 뮤지컬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금조보다 한 살 연상인 백기범은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으며, 2013년 뮤지컬 '하이 스쿨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총각네 야채가게', '햄릿', '미스트', '프리스트', '미오 프라텔로', '마지막 사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박열' 등 다양한 작품에 오른 무대 잔뼈가 굵은 배우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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