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사 화원 / (주)더쿱디스트리뷰션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등의 작품을 선보인 배우 박하선이 영화 <첫번째 아이>를 통해 여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박하선 주연의 영화 <첫번째 아이>가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전격 확정하며 대표 스틸 2종을 공개했다.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드라마 [며느라기2](2022), [산후조리원](2020) 등에서 기혼 여성의 현실과 삶을 다채로운 캐릭터로 선보였던 배우 박하선이 주인공 ‘정아’ 역으로 분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고백>(2021)에 이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실제 한 아이의 엄마로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배우 박하선이 전할 수 있는 현실 연기를 통해 진심의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현실 남편을 연기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껏 높이는 배우 오동민과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로 서사에 완성도를 더하는 배우 공성하, 베테랑 배우 오민애가 함께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번째 아이>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허정재 감독은 2017년 단편 <밝은 미래>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 <특별수사> (2016), <암수살인> (2018) 등의 상업영화에서 연출부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준비된 신예 감독이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 장편 데뷔작인 <첫번째 아이>가 초청되어 주목받았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시스템이라면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영화 <첫번째 아이>는 사려 깊은 각본과 섬세한 연출로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을 포착해, 우리 시대의 소셜 딜레마인 ‘돌봄’의 문제를 깊이 파고들어 관객 저마다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영화 <첫번째 아이>는 다가오는 11월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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