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韓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 영예 "팬들과 기쁨 나눌 것"
기사입력 : 2022.09.13 오전 11:54
사진 : '제74회 에미상' 생중계 캡처, 에미상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 '제74회 에미상' 생중계 캡처, 에미상 공식 인스타그램


이정재가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미국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이 개최됐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의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해 13개 부문과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또한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여우게스트(이유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디자인 등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이정재는 에미상의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기쁨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벅찬 표정으로 에미상을 주관하는 TV아카데미와 '오징어게임'의 제작사 넷플릭스, 그리고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분들과 저의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제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라며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제74회 에미상'에서 이정재의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감독상(황동혁)·여우게스트(이유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디자인 등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6개 부문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남녀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의 수상은 불발됐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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