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첫 월드투어의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3~4일 일본 오사카의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 7~8일 지바현의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JAPAN’을 개최했다.
다섯 멤버는 일본 오리지널 곡 ‘Force’, ‘君じゃない誰かの愛し方 (Ring)’(기미자나이 다레카노 아이시카타)를 비롯해 일본어 버전의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ある日、頭からツノが生えた (CROWN) (Japanese Ver.))’,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9と4分の3番線で君を待つ (Run Away) (Japanese Ver.))’,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Can't You See Me? (世界が燃えてしまった夜、僕たちは...) [Japanese Ver.])’,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5時53分の空で見つけた君と僕 [Japanese Ver.])’, ‘Good Boy Gone Bad [Japanese Ver.]’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했다.
공연 말미에 모아봉으로 공연장을 아름답게 물들인 모아(MOA)는 슬로건 이벤트로 감동을 더했다. 모아는 오사카 공연에서 “다섯 별의 매 순간에 힘이 되어 줄게”, 지바현 공연에서는 “믿어, 빛나는 매 순간 MOA가 언제나 함께할게”라고 적힌 슬로건을 일제히 들어 올리며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완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보이지 않는 운명의 실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모아를 단단하게 묶어 주었는데, 공연을 하면서 그 실체를 확인한 것 같아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자 ‘絆’처럼 ‘반쪽(半)의 실을 가진 사람을 만나 하나의 실(糸)이 되고, 실과 실이 합쳐져 사랑(愛)이라는 더 강한 실이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일본 오리지널 곡 ‘Ito’를 연상케 하는 소감으로 진심을 전달했다.
이어 이들은 “모아와 우리의 노래로 가득 채워진 공연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많은 모아를 만나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멤버들이 가져야 할 목표를 다시금 되새기는 순간이었다. 가슴 벅찬 감동과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를 주신 모아에게 감사하다”라는 인사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0월 12일 자카르타, 22~23일 방콕, 27~28일 마닐라 등 아시아 3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 갈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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