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허동원 인스타그램
허동원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지난 2일 허동원이 자신의 SNS에 "내년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저와 제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 신부에게 격려 부탁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는 노을진 하늘을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허동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두 사람은 단아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한복 차림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허동원은 예비 신부에 대해 "저희 부모님께서 귀한 집 딸 데려와서 고생만 시킬까 걱정을 하셨었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는 분"이라며 아내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허동원은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로 데뷔했으며 이후 연극 '가족입니다', '짬뽕', 영화 '범죄도시 1·2', '나를 찾아줘', '악인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킹메이커', 드라마 '은주의 방',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더'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허동원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허동원 입니다. 늘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을 제가 먼저 직접 전해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년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아있어 일찍 알려드린다는 게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항상 저희 부모님께서는 귀한 집 딸 데려와서 고생만 시킬까봐 걱정하셨었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 하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예정인 저와 제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립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어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하며 여러분들께 즐거움과 웃음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여러분들께 다가가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 또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늘 기도드리며 감사함과 고마움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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