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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양윤호)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각 부문별 후보자를 공개했다.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했다. 춘사국제영화제는 감독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작년부터 ‘국제 감독상’을 신설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국제 감독상’은 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시상한다고 사전 발표했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영화 평론가의 예심을 거쳐 후보작을 선정하고 영화감독의 본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예심에는 김종원, 김형석, 남동철, 서곡숙, 양경미 평론가가 참여했다. 본심에는 유영식, 박종원, 신승수, 조금환, 구혜선, 이태리 감독이 참여한다.
춘사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최우수감독상에는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당신 얼굴 앞에서’ 홍상수 감독, ‘오마주’ 신수원 감독이 후보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인 신인감독상에는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감독, ‘십 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 ‘인질’ 필감성 감독, ‘휴가’ 이란희 감독, ‘갈매기’ 김미조 감독, ‘최선의 삶’ 이우정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별로는 ‘모가디슈’가 감독상, 각본상, 기술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등 6개 부문 8명의 후보자가 선정되었다. ‘헤어질 결심’과 ‘한산: 용의 출현’은 각각 5개 부분 5명의 후보자가 선정되었다.
이번 춘사국제영화제는 남우조연상과 신인여우상에 손석구 배우와 이지은 배우가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손석구 배우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가 모두 흥행하며 올해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수 아이유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은 배우는 첫 상업영화 ‘브로커’로 신인여우상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이자 춘사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양윤호 감독은 “올해 한국 영화계는 범죄도시2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영화관을 찾는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는 희망에 차 있다”라며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한국 영화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시상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 년대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공정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또한 영화감독과 작품의 권위를 높여 최우수 감독상이 그랑프리가 되는 국내 유일 영화제로 제작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하 춘사국제영화제 전체 후보자(작).
사진 : 춘사국제영화제 제공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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