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급하길래"…'부인상' 부활 출신 김재희, 아내 향한 짙은 그리움
기사입력 : 2022.08.14 오전 11:08
사진: 김재희 페이스북
부활 4대 보컬 김재희가 부인상을 당했다.
지난 11일 김재희의 아내가 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했다. 김재희 아내의 발인은 오늘(14일) 거행됐다.
이 가운데 김재희가 자신의 SNS에 아내를 떠나보내는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를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김재희는 "예정된 이별이었는데, 누구나 가는 길인건데... 사랑한다 내 가슴이 널. 나의 모든 널"이라며 "그토록 서둘러 떠난 네가 너무 미워서 한동안 난 눈물로 지냈지"라며 아내의 뒷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14일에는 고인의 빈소 사진과 딸 아이의 졸업식에 찍은 가족 사진을 올리며 "뭐가 그리 급하길래... 아픔 없는 곳으로... 이제 그만 놓아주려 안녕 그대여!"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김재희가 부인상을 당한 날인 8월 11일이 그의 형이자 부활 멤버였던 故김재기의 기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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