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이앤이코리아 라이프타임 제공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알고 보면 더욱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늘(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올 여름 안방극장을 힐링으로 물들일 '당소말'만의 대표 키워드와 함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고장난 어른 아이' 윤겨레의 성장 스토리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텨내고 있는 윤겨레는 주저앉은 청춘을 표상한다. 유년시절을 보육원에서 보낸 그는 소년원과 교도소까지 이어지는 불행한 삶 속에서 더이상 희망을 찾지 못한다. 불행과 절망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고장난 어른 아이'가 된 윤겨레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강태식(성동일)을 만나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된다. 세상을 향한 반항심이 들끓던 윤겨레가 조건없이 마음 한켠을 내어주는 병원 사람들에 의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지창욱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과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한계없는 열연으로 윤겨레 캐릭터와 착붙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지창욱이 '당소말'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본방송을 향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 삶과 죽음, 그 경계에 선 우리들의 이야기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한 '당소말'은 시한부 환자들의 각각 다른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는 힐링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윤겨레가 스스로 생을 놓고 싶을 정도로 절망에 빠진 사연부터 인생의 마지막을 덤덤하게 기다리는 시한부 환자들의 소소하면서 아름다운 소원까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우리네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매회 예상을 뛰어 넘는 '마지막 소원' 성취 과정 또한 '당소말'의 힐링 포인트다. 병원 식구들의 소원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팀 지니' 멤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당소말'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휴먼 드라마로 각기 아픔을 갖고 있는 이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호스피스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더불어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차진 케미스트리는 물론 재미와 감동, 웃음, 반전과 스릴까지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의 정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 등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당소말'에 대거 출연 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양희경(염순자 역), 유순웅(황차용 역), 길해연(최덕자 역) 등 자타공인 연기 내공과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명품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늘(10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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