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루틴왕' 첫 주자로 김아랑 선수가 출격한다.
7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관찰 예능 프로그램 '루틴왕'에서는 주인공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초 3연속 올림픽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아랑 선수가 등장한다.
김아랑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로 팀을 이끌며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영웅 김아랑에게 1년 중 단 한 달 뿐이라는 비시즌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비시즌에도 놀라운 운동량으로 금메달을 준비하는 김아랑의 운동 루틴이 최초 공개된다. 20년간 꾸준히 다져오며 김아랑을 금메달 리스트로 만든 코어 루틴 운동을 MC 홍진경, 장성규 등 출연진들이 직접 따라 하며 특급 코칭을 받는다. 특히 자신만만했던 홍진경이 뜻밖의 몸 개그(?)를 선보여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또, 비시즌에 난생처음 해보는 김아랑의 흥미진진한 도전기도 전격 공개된다. 지난 6월 열린 스케이팅 행사인 '2022 스케이팅 올스타' 경기에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것. 김아랑은 첫 해설위원 도전을 위해 몇 날 며칠 짬이 날 때마다 스케이팅 해설을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 김아랑은 캐스터 배성재, 제갈성렬과 함께 '배갈랑' 트리오를 결성하여 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첫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실전에서 트리오의 결속력은 금이 간 빙상처럼 갈라지고, 오빠들의 텃세와 쉼 없이 쏟아내는 말빨에 눈물이 핑 도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과연 김아랑은 베테랑 중계진인 배성재, 제갈성렬의 높은 벽을 뚫어내고 피땀 흘려 준비한 해설 솜씨를 선보일 수 있을까. 허당미와 노련미를 오가며 선보인 김아랑의 첫 해설위원 도전기를 본 MC 홍진경과 장성규는 배꼽을 잡았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 속 숨은 루틴을 관찰하고, 직접 배워보는 신개념 관찰 프로그램 MBC '루틴왕은 오늘(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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