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황 감독 "강석우, 술 담배 안 해도 나이트클럽은 꼭 가"…과거 폭로(종점여행)
기사입력 : 2022.08.04 오전 9:56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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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석우의 대학 시절 반전 과거가 공개된다.

오는 7일 낮 12시 10분 첫 방송되는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본다. ‘강석우의 종점여행’은 종점을 향해 달리는 버스를 타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정선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MC 강석우는 산길을 따라 걷다 고즈넉한 산속 책방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20년 만에 만나는 뜻밖의 인연을 마주한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강석우의 과후배인 이정황 영화감독이 책방 손님으로 찾아온 것.

이 감독은 대학 시절 배우로 데뷔해 캠퍼스 스타였던 강석우의 과거를 깜짝 공개한다. 그는 “석우 형은 우리 연극영화과에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귀족 같은 인물이었어요. 다들 야전 점퍼에 청바지 입고 다닐 때, 선배는 날 세운 양복바지에 외국 잡지 꽂고 다녔어요”라고 당시의 일화를 풀어낸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어 “석우 선배가 술, 담배를 안 해요. 그런데 비밀인데, 나이트클럽은 꼭 갔어. 왜 갔는지 모르겠어”라며 강석우의 반전 과거를 폭로한다. 이에 강석우는 “그 나이에 나이트클럽 가는 게 비밀이니? 가서 춤추려고, 청춘을 불사르려고 갔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강석우는 “1977년도에 1회 대학가요제도 참가했어. 그런데 예선 탈락했지 뭐~”라고 웃픈 과거를 밝힌다.

한편,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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