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H엔터테인먼트, 픽콘DB
이병헌이 아내이자 배우 이민정은 영화 '비상선언'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오는 8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비상선언'에서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오른 승객 재혁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이 인터뷰에 응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비상선언'의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임영웅을 비롯해 고수, 서현, 이정재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곳에서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 역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병헌은 "저는 사실 이번에 이민정 씨가 촬영하고 있어서 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했었어요. '그래도 와야지 왔으면 좋겠다, 촬영이 빨리 끝나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다행히 왔더라고요. 그런데 얼마나 정신이 없으면 서로 문자도 못했을 정도였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민정은 바쁜 촬영 일정으로 VIP 시사회 현장에서 이병헌을 만나지는 못했다. 이병헌은 "나중에야 끝나고 보니, (이민정이) '내일 촬영인데 눈 퉁퉁부어 어떻게하냐'라고 투정 비슷한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내일 새벽부터 촬영이라 먼저 집에 가있겠다'라고 연락이 왔었습니다"라고 덧붙여, 이민정이 '비상선언'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음을 보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설인아, 이열음, 김보민, 우미화, 임형국 등이 열연한 작품으로 오는 8월 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제공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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