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누렁이는 양요섭을 넘을 수 있을까.
17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누렁이'와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실력자 4인의 진검승부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주에 이어 12명의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대체 불가' 매력의 솔로 아티스트 강다니엘, '풀잎사랑' 최성수, '10집 앨범'으로 돌아온 발라드 여제 이수영, '만능 개그맨' 김기리,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라이언전, '트로트 라이징스타' 이도진이 판정단으로 합류해 날카로운 심사평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주 '누렁이'가 1년 7개월 만에 '7연승 가왕' 자리에 도전한다. '복면가왕' 7연승 가왕 자리는 8연승을 기록했던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 이후 약 1년 7개월 동안 그 누구도 채우지 못했는데. '7연승'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 가왕 '누렁이'! 과연, 그는 '마의 7연승' 고지를 넘어 '복면가왕'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두 복면가수가 막강한 실력으로 제대로 맞붙어 판정단을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각자 다른 매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두 복면가수의 솔로곡 무대가 끝난 후, 투표를 앞둔 판정단 석에서는 감탄과 탄식이 흘러나오는데 윤상은 "두 분을 시간차를 두고 섭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한 명의 정체를 밝혀야만 하는 이 상황이 잔인하다"고 선택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윤상을 비롯한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일반인 판정단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후문. 과연, 판정단을 멘붕(?)에 빠트린 두 복면가수는 누구이며, 또 이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복면가왕' 전문가 라인 유영석의 극찬을 받는 복면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가수의 무대 끝난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유영석은 "할 말이 없어요, 너무 좋아서..'라며 운을 떼고, "소리의 모든 영역이 완벽하다"라는 폭풍 칭찬을 내뱉는다. 가수 최성수 역시 "깊이도 있고, 감성도 있는, 아주 잘하는 사람"이라며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과연, 무결점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극찬을 받은 주인공은 누구일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새 역사에 도전하려는 가왕 '누렁이'의 가왕방어전 무대와 판정단의 극찬을 받은 실력파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5시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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