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그라운드 제공
이민영이 시어머니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16일 방송되는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극본 박파란, 연출 김윤철) 4회에서 채희수(이민영)가 독박 간병도 모자라 시어머니 살인 혐의를 받게 되는 일생일대 위기에 처한다.
그동안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병한 사람은 채희수였다. 남편 남무영(김영재)은 방관만 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채희수의 애간장을 태웠고, 시누이들은 얼굴 한 번 내비친 적 없을 만큼 무관심했던 상황.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방치했던 어머니의 죽음을 두고 며느리 채희수만을 탓하며 엄숙해야할 장례식장에서 때아닌 난투를 벌일 예정이다.
고성과 난투가 오가는 상황에서 채희수는 무력한 모습으로 핍박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서릿발 같은 시누이의 멸시 뿐만 아니라 가족 싸움에 경찰까지 개입하면서 채희수에게 닥친 위기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짐작게 한다.
이처럼 시누이들은 시어머니가 위급한 당시 채희수의 손에 산소줄이 있었다는 점을 비롯해 살인 증거를 하나 둘 씩 들이밀며 채희수를 이도저도 못 하는 사면초가에 빠뜨린다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미스터리한 시어머니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며, 채희수는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살인 용의자가 된 이민영의 운명은 오늘(16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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