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사랑, 모태범에 "진지하게 만나볼래요?" 고백…'신랑수업' 1호커플 탄생
기사입력 : 2022.06.30 오전 9:17
사진: 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사진: 채널A '신랑수업' 방송 캡처


모태범x임사랑이 '신랑수업' 1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낭만 차박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모태범은 임사랑을 위해 정성을 담은 '꽃게 마요' 요리를 준비했고, 임사랑은 "(라면) 끓였다 하면 5개 다 먹는다"는 모태범을 위해 손수 만든 수제 양념장으로 '꽃게 라면'을 대접해줬다. 사랑표 꽃게 라면에 감동한 모태범은 "진짜 맛있다"며 그릇을 싹 비웠고, 모태범의 요리를 맛본 임사랑도 "너무 맛있어"라며 행복해 했다.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은 뒤, 한가롭게 불멍을 즐기던 모태범은 샹그리아와 키덜트 젠가를 꺼냈다. 특히 젠가에 써 있는 질문에 답을 하되, 곤란한 질문이 나오면 샹그리아를 마셔야 하는 벌칙을 정해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보기로 했다. 즐겁게 게임에 임하던 임사랑은 젠가 도중, 한 조각에 적힌 질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대답 대신 술을 택했다. 모태범은 내심 놀랐지만 질문을 묻어뒀고, 본인도 특정 젠가 질문에 답 대신 술을 택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게임이 끝난 후, 임사랑은 앞서 모태범이 패스했던 젠가에 적힌 질문에 대해 물었다. 모태범은 생각이 안 나는 척 하다가, "아무 말 안 하고 10초간 안아주기였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 바보야. 그걸 했어야지"라며 극대노했다. 김준수는 "제가 만약 사랑 씨라면, 저 질문을 그냥 넘어갔다는 것에 기분 나빴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임사랑은 "절 안기 싫었나 봐요?"라며 민망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다시 전 출연자들은 단체 기립하며, 모태범에게 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게임을 끝낸 뒤 모태범과 임사랑은 예쁘게 꾸며진 차 트렁크 뒤에 걸터앉아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임사랑은 "오빠. 저도 할 말 있어서"라고 운을 뗀 뒤, "오빠랑 세 번 만났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과거형 멘트를 구사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임사랑은 "근데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아서"라고 한 뒤,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모태범은 가슴이 벅찬 듯, 말을 잇지 못했다. 다시 정신을 차린 모태범은 "좋지, 오빠도~"라고 답해 '신랑수업' 1호 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김준수X영탁X모태범X박태환이 멋진 신랑감으로 거듭나는 모습과 훈훈할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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