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미스트롯2' 멤버들이 8090년 '여심 저격수'로 활약한 심신-이규석-이범학-김승진과 역대급 팀전을 펼쳤다.
28일 방송되는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29회에서는 심신-이규석-이범학-김승진과 함께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오빠들' 특집이 전해진다.
'화밤'은 '미스트롯2' TOP7과 '미스레인보우' 등 국민 딸들이 정통 트롯부터 7080 가요, 댄스 등 장르를 불문한 무대를 펼치는 '종합 노래 버라이어티'다.
먼저 '미스트롯2' 멤버들은 고퀄리티 가창 실력을 뽐내며 '화밤'의 '시그니처 송'인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열창, 오프닝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레전드 오빠' 심신의 '욕심쟁이'를 시작으로 '얼굴 천재 오빠' 이규석의 '기차와 소나무', '인기스타 오빠' 이범학의 '이별 아닌 이별', '첫사랑 오빠' 김승진의 '유리창에 그린 안녕'까지, 4인의 레전드가 등장해 여전히 우리를 설레게 하는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붐과 장민호는 이규석이 '젊음의 행진' MC 출신임을 언급하자, 그 시절 특유의 감성 진행을 부탁하며 '화밤' MC 자리를 전격 양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승진은 소녀팬의 마음을 휩쓴 대표곡 '스잔'의 진짜 주인공을 찾았다는 발언을 전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승진이 실제 '스잔' 이름을 가진 여인과 '불고기 먹은 사연'을 방송 최초로 공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김승진과 심신은 선글라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멋쟁이 오빠' 팀으로 뭉쳤고, 이들과 같은 팀인 '미스트롯2' 멤버들 역시 막강 퍼포먼스를 선보여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이에 맞서는 '감성 오빠' 이규석과 이범학은 전혀 다른 매력의 '모범생 오빠' 팀을 결성해 시작부터 치열한 팀전을 예고했다.
트롯까지 완벽하게 갖춘 심신은 '그대여 변치마오'를 선곡, 자신의 '시그니처 댄스'인 권총 춤을 잇는 퍼포먼스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리틀 심신'으로 변신한 김태연은 심신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MZ 세대 버전으로 편곡해 심신의 '쌍권총 춤'은 물론 브레이킹 댄스까지 선보이며 떼창을 유도했다. 원곡자 심신이 "보통 아니다"라는 극찬 세례를 퍼부은 김태연의 편곡 무대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전유진은 17세만이 부를 수 있는 '나는 열일곱살이에요'를 여고생 매력이 돋보이는 상큼 퍼포먼스를 소화했고, 이범학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폭발적인 열창이 더해진 감동의 무대로 전하며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양지은은 청량한 음색이 돋보이는 '연안부두'로 뉴 써머송을 탄생시켰고, 홍지윤은 90년대 스타 김혜림의 감성 발라드 '날 위한 이별'로 아련한 감성을 터트려 결코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것임을 예감케했다.
그런가하면 행운본부장 정동원은 롤러를 타고 등장, 비틀대면서 복고 댄스를 추는 열정으로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글로벌 걸그룹인 블랙핑크 제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80년대 제니' '원조 하이틴 스타' 행운요정 A가 출연하자 스튜디오 MC진은 물론 전 출연진은 기립한 채 프리허그 행렬을 펼쳤다.
더불어 '미스트롯2' 멤버들은 또 다른 특급 행운요정 K가 나타나자 격한 환호를 전했다. 행운요정 K는 '화밤'만의 신 명곡 프로젝트를 위해 두 개의 신곡 무대까지 공개해 노래방 마스터마저 '희며들게' 만들었던 터. 압도적 존재감으로 양 팀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역대급 행운요정들의 정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그 시절 소녀 팬들을 잠 못 이루게 한 원조 오빠들이 여전한 실력으로 또 한 번 뭉클한 설렘을 전달할 것"이라며 "매회 성장해가고 있는 '미스트롯2' 멤버들이 '우리가 사랑한 오빠들'과 어떤 하모니를 이뤘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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