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시아 소외계층 어린이의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세 번째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SM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성수 SM 대표,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레드벨벳 아이린, NCT 재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SM은 2015년과 2019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SMile for U'(스마일 포 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Growing with Music'(그로잉 위드 뮤직) 프로젝트를 전개,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기부함은 물론, 악기 제공과 음악실 설치, 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사 양성 등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교육을 지원해왔다.
더불어 지난 7년간 진행된 'Growing with Music'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 19,979명이 음악교육을 받고, 음악교사 1,000명이 배출되었으며, 프로젝트 교육 매뉴얼이 2021년 베트남 교육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트남 전역에 배포됨은 물론,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전통음악 계승 및 통합 어린이 음악교육'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교육제도 개편이 추진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한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Mile for U' 지원 범위를 베트남은 물론 필리핀까지 더욱 확대하고, SM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3년간 55만 달러(한화 약 7억 원)를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이성수 SM대표는 "유니세프와 SM이 함께 한지 7년이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Mile for U' 캠페인이 더욱 확대될 계획인 만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7년간 변함없는 지원을 해주신 SM엔터테인먼트와 최시원 친선대사, 아이린, 재민께 큰 감사를 전한다.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들은 음악교육을 통해 고유문화를 이어가는 힘을 갖게 되고, 장애 어린이들은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는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SM의 아름다운 협업을 기대하며,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으며, 아이린은 "'SMile for U'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 재민은 "음악과 함께 더 많은 어린이들이 행복해지기를 응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SM은 2014년 사회공헌 브랜드 'SMile'을 론칭하고, 'SMile for U' 캠페인을 비롯해 아티스트 재능기부 및 후원, 문화∙교육 지원, 임직원 정기봉사활동, 파트너십 체결,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SMile Music Festival' 개최 등 SM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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