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끔찍한 암수에 빠져버린 이종석과 임윤아의 사투가 시작된다.
오는 7월 29일(금)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배우 이종석(박창호 역)과 임윤아(고미호 역)가 부부로 만나 넘어설 수 없는 권력의 벽을 상대로 서로를 구하기 위한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결코 닿을 수 없는 이들의 상반된 분위기가 담긴 메인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포스터에서는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같은 눈빛을 하고 있는 박창호와 고미호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굴에 상처를 단 박창호와 헝클어진 머리를 한 고미호의 주변에서는 이전과 다른 거친 오라(Aura)가 풍겨져 나온다. 과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 닮은 분위기를 가진 두 사람이 이 고난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진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예상치 못한 운명의 장난으로 다른 길을 걷게 된 평범한 부부의 상반된 온도차를 담은 메인 포스터로 이들의 전쟁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사랑하는 가족을 구하고 추악한 특권층의 민낯을 밝혀내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필사의 반격을 다 할 박창호, 고미호 부부의 반격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벗어날 수 없는 완벽한 함정 속에 걸려든 이종석, 임윤아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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