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공
M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환승 인생, 오히려 좋아>(이하 <오히려 좋아>)가 오늘(17일) 베일을 벗는다.
이날 밤 8시 50분 첫 방송되는 <오히려 좋아>는 가던 길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환승 선발대’의 리얼한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제2의 직업으로 성공한 스타들과 이직 후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이룬 ‘인생 환승 선배’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또한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찬또위키’ 이찬원이 MC로 확정되며, 인생 환승 선발대의 리얼한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순풍산부인과>의 허 간호사로 사랑받았던 배우 허영란이 일상을 공개했다. 허영란은 약 400여 평 규모의 대규모 세차장과 카페를 운영하는 CEO로서, 과거 연기하던 시절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카페 2호점을 운영하는 허영란을 대신해 세차장 겸 카페를 운영하는 남편 김기환은 따로 떨어져 있어도 CCTV를 통해 애정 표현을 하며 부부의 꽁냥꽁냥 닭살 케미를 보여주었고, 이에 MC 장윤정은 감탄과 경악(?)을 멈추지 못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란은 ‘프로 N잡러’로서 성공한 근황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갈증과 뜻밖의 최종 목표를 함께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배우 임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임채무는 7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부터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임채무는 현재 남은 빚이 145억이라고 밝히며, 33년째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이유와 과거 건강 이상과 부도 위기로 놀이공원을 포기하려고 했던 사연이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임채무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아내를 공개하며, 아내와 함께 늦은 점심을 먹으며 놀이공원 CEO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아내는 임채무가 놀이공원 운영난에 시달리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쓰러져 응급실에 갔던 과거를 언급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임채무는 막대한 빚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대”라 밝히며 놀이공원 CEO의 하루를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환승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오히려 좋은’ 포인트를 짚어줄 MBC <오히려 좋아> 1회는 오늘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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