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용화가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정용화는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 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2 JUNG YONG HWA FAN MEETING [도화지]’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특별히 정용화의 생일을 맞이해 마련한 팬들과의 자리로, 정용화의 생일 날짜인 오후 6시 22분에 시작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보다 많은 팬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27 Years'로 팬미팅 포문을 연 정용화는 "약 3년 만에 대면으로 만난 팬미팅인데 30년 만에 본 것처럼 반갑다"라며 팬들과의 만남에 감격했다. 이어 정용화는 MC로 변신해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 '정용화의 도화지북'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용 화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코너에선 대형 캔버스에 팬클럽(BOICE)의 이름을 적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또 팬들과 함께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지며 유대감을 더했다. 중간중간 정용화의 재치 있는 입담은 팬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게 만들었다. 또 틈틈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과 싸인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다음 코너인 '너 나 우리가 함께 채우는 도화지'에선 팬들의 달달하고 센스 넘치는 응원 글과 팬들이 보내온 사연들을 읽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용화는 팬들이 요청한 포즈, 이야기 등에도 모두 답하며 최고의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특히 "최근 피처링에 참여한 '썸 2'를 같이 부르고 싶다"라는 마지막 사연에 응답하며 팬들과 노래를 서로 주고받아 훈훈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팬미팅 중간 팬들이 준비한 정용화의 깜짝 생일파티가 공개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용화는 깜짝 놀라며 진심을 다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너,나,우리' 'LOVE GIRL' '원기옥' 등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라이브로 입증하기도 했다. 이때 팬들은 서서 떼창을 부르고 응원봉을 흔들며 에너제틱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연 말미 정용화는 "오늘 팬미팅 너무 재밌었고 피가 끓는 느낌이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아쉽다"며 오랜만의 대면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오늘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함께 새로운 도화지에 색을 칠해보자"라며 팬들과 함께 다시 볼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씨엔블루 수록곡 '오늘은 이만 (Till Then)'과 앙코르곡 'Password' 'Face to Face'로 공연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뜨겁게 140분간 소통한 정용화는 무한한 팬 사랑과 명불허전 가창력을 보여주며 여운을 남겼다. 앞으로 음악,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보여줄 정용화의 다양한 색과 도화지에 기대가 더해진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정용화